백야극광
Info.
Lucrezia
2022. 2. 21. 00:19
*편의상 공식조종사는 이탤릭체로 표기.
*최종 메인스토리(10장)스포일러 포함.
1. 소개 PROFILE
![]() 유지나 YUSINA 아스트라에 존재하는 또다른 아이테르이자 콜로서스 엔드워커호의 조종사. 잃어버린 영웅, 프리토리언과 함께한다. 유유자적하게 홀로 지내고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잃어버린 영웅에게 항상 끌려다니며 암귀를 소탕하고 있는 것 같다. 일루미나에서 잡아오고싶은 목표물 1번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
2. 프로필 CHARACTER PROFILE
이름 | 유지나 | 별명 | - |
성별 | 여 | 키 | 152cm |
생일 | - | 출생지 | 불명(아마도 헤븐즈 밸리) |
속성 | - | 소속 조직 | 무소속자(콜로서스의 조종사) |
전투 방식 | 감응 능력/사격 [콜로서스-엔드워커 호] : 군함으로 사용되는 거대한 거북이 형태의 콜로서스. 주로 북방이나 해변가에서 목격되며 평소에는 아이테르와 함께 심해에서 생활한다. 조종사를 아가씨라 부르며 알뜰살뜰 케어하는 집사. |
·이야기 1
오늘 일루미나의 제1군단장, 시로나 님으로부터 또 다른 아이테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어. 정확히는 우리가 멘델슨 씨를 만나고, 슈모르와 부품을 가지고 옥신각신하던 그 즈음 시로나 씨와 아이테르가 조우한 모양이야. 시로나 님이 오래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슈모르와 최후의 결전을 치룰 때 나타나지 않았던걸 보면 멘델슨 씨와 비슷한 상황인걸까 걱정이 되지 뭐야. 시로나 님 옆에 서있는 그 아이테르는...너무너무 작고 사랑스러운 아이테르였어! 조종사도 물론 어리지만... 둘이 같은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니까! 예의범절이 바르면서도 잃어버린 영웅, 프리토리언 씨에게 하는 행동에서 어리광이 잔뜩 느껴졌어. 조종사처럼 같은 동족을 만났다는 것에 기뻐할만도 한데, 그 아이테르는 기뻐하는 조종사의 표정을 보고...음. 일면식이 없는 사돈팔촌의 조카를 만난듯한 표정이었어.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지? 그 아이테르는 우리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 정확히는.. 저멀리서 그 아이테르의 이름을 부르며 쫓아오는 바튼 님을 보자마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는 도망갔거든. 아무것도없는 복도를 뛸 뿐인데 이 복도에서만 두 번 넘어져서 결국 프리토리언 씨가 아이테르를 짐짝마냥 들고 갔다니까! 우리는 바튼 님 덕에 그 아이테르의 이름만을 알 수 있었어... 무척 아쉬웠다니까! ─바이스 |
·이야기 2
그 아이테르와 만난건 결코 우연이 아니야. 어느 날 부터 부서진 검을 들고 다니는 남자와 검은 옷을 입은 소녀가 암귀를 소탕한다는 소문이 돌았거든. 일루미나에서는 그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조사를 시작했고 이내 부서진 검을 들고 다니는 남자는 잃어버린 영웅, 프리토리언이라고 확신했지. 하지만 그 소녀에 대한 정보는 알 수가 없었어. 암귀를 잡으러 다니는 잃어버린 영웅은 큰 전력이 되기 마련이라 우리는 그 둘을 찾아 헤맸고 그 둘을 찾았던 날은 결코 잊을 수가 없어. 잃어버린 영웅은 소녀를 달래면서도 내가 있는 방향을 정확하게 응시했고, 아이테르는 그에게 매달려서 칭얼대다가 어느 순간 나와 눈이 마주쳤어. 당연하게도 그 주위에는 암귀의 시체들이 널려있었지. 그 소녀를 본 순간 한눈에 얼마전에 갑자기 나타난 콜로서스-스카이워커호의 조종사와 같은 아이테르란걸 확신했어. 그 둘이 싸우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콜로서스가 주위에 서 있지도 않았지만 말이야. 연달아 나타난 아이테르들과 슈모르... 아마 한동안 이 세계는 무척이나 시끄러울거야. ─시로나 |
·이야기 3
그 아이테르, 그러니까 유지나는 나에게 무례하게 대하지도 않았지만 협조적이지도 않았어. 다만 일루미나의 군단장이라는걸 밝히자 이야기를 조금 들어줬을 뿐이야. 밝히기 전엔 그냥 도망가려고 했지. 여러 번에 거쳐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확신하게 되는 것이 있었어. 이 아이테르에게는 콜로서스가 아닌 다른 '선생' 이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선생은 '군인' 이였을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일루미나와 관련된 누군가. (그렇기에 내 소속을 밝혔을 때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 선생은 이 아이테르에게 모든 걸 가르쳤어. 보고서를 쓰는 법, 도면을 그리는 법, 전쟁의 정세를 파악하는 법, 무기를 다루는 법... 모든 것이 일루미나에서 가르치는것과 유사했고 예상은 콜로서스-엔드워커호에 초대되었을때 확신이 되었지. 바다 아래에서 거대한 섬이 떠올랐고... 아니 그건 섬이 아니였어. (보고서로 접했던) 디바우러 호 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확실하게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모든 것이 달려 있는 거대한 콜로서스였어. 바튼은... 하아. 그 자리에 바튼을 데려가는게 아니었는데.. 이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자. 어린아이의 그림이란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려줘. 콜로서스 벽에 걸려있는 액자 속 그림들을 보고 내 추측은 확신이 되었어. 스카이워커호의 조종사는 홀로 콜로서스에서 지냈지만, 엔드워커호의 조종사는 그의 조부모 한명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했으나 한동안은 혼자 생활했다는 것을. 17년전 그 날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콜로서스에 올랐던 일루미나와 관련된 누군가.. 그는 대체 누구일까? ─시로나 |
·이야기 4
아이테르는 암귀와 싸우는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걸려오는 싸움을 피하는 성격도 아니야. 울면서도 걸려온 싸움은 악착같이 이기려고 했지. 강력한 콜로서스와 잃어버린 영웅, 오래전 기준이긴 하지만 일루미나의 체계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튼과 나는 몸을 단련하고 실전 경험만 더 받쳐준다면 아주 강한 전력이 되리라 확신했지만... 그는 바깥 세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 없어보였지. 우린 이들이 우리의 적이 아닌 것만으로도 만족하기로 했어. 아이테르와 콜로서스도 우리에게 호의적이었고 말이야. ...우릴 배웅하러 나온 아이테르를 바튼이 들처업고 뛰기 전까지는. 사태를 파악한 콜로서스의 노여워하는 소리 (내용을 듣자하니 프리토리언도 아이테르를 들처업고 도망간 전적이 있는 것 같았어)와 함께... 여기까지 하자. 그동안 나는 많은 전쟁터를 휩쓸고 다녔지만 결단코 그날만큼 힘든 전쟁은 없었어! 바튼과 내가 콜로서스의 인질이 되었다는 소식이 일루미나에 들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시로나 |
·이야기 5
대체 다른 녀석들은 뭐하는데 저 아이테르를 일루미나로 데려올 생각을 안 하는 거냐! 저 아이테르가 가진 것만 해도 암귀를 수천, 수만은 날려버릴 수 있는데 왜 머뭇거리는 거지? 저녀석의 미적지근한 성격은 마음에 안 들지만 능력과 체스두는건 끝내준다고! 뭐? 저녀석이 암귀를 한 마리도 못 잡을 거라고? 그런 멍청한 소릴 하는건 누구냐! 저녀석이 암귀 앞에 섰을 때 어떤 얼굴인지 못 본 모양이지! 이기기 위해 어떤 수라도 이용해 악착같이 이기려고 악쓰는 저 아이테르의 얼굴을 못 본게 틀림없어! 내가 아주 좋아하는 표정이라고! 하지만 훈련을 안 가려고 악착같이 잃어버린 영웅의 다리에 붙어있는 꼬라지는 끔찍해! 대체 그런 몸뚱아리로 뭘 할수 있다는 거냐! 콜로서스와 잃어버린 영웅이 언제까지 목숨을 연명시켜 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당장 일어나! ─바튼 |
·이야기 6
음? 조종사 말인가? 어린아이지. 식사량이 적고, 일기쓰는걸 좋아하고, 인형도 좋아하지. 아. 노래를 불러주면 기절한다. 파이어플라이들의 노래는 괜찮다고 하는데 무슨 차이인지 나는 모르겠군. 음? 조종사가 나를 많이 의지하는 것 같다고?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어른이니 그럴만도 하지. 일루미나의 군인들도 좋은 자들이지만 자꾸 훈련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도망다니는 것 같더군. 나도 조종사와 싸운 적이 많다. 케이크를 사다줘도 화를 내고 쿠키를 사다줘도 화를 내지. 한 번은 엔드워커에게 죽을 뻔 한 적도 있다. 그 날 이후로 조종사를 더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다만... 나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 말해줄 게 이것밖에 없어 미안하다. 잊어버릴 뻔 했는데 조종사의 머리카락에는 절대 손을 대지 마라. 옛 보호자 이야기도 하지 말고. 콜로서스에 초대되었다면 로비에만 있어라. 숨기고 싶은게 많은 아이니까. ─프리토리언 |
3. 보이스 VOICE
·메인 화면 음성
저어... 무슨 용건이라도...? | 시로나 씨는... 엄격하게만 보이지만 상냥한 분이에요. |
에? 아? 싫어! 안 갈거야! 나는 이불 속에 있을래! | ...프리토리언의 노래...? 왜 그런 걸....? |
북방을 좋아하지만...수영을 할 수 없는건 싫어..추운걸... | ...암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 말하지 않을래요. |
...아. 쿠키 다 떨어졌다... | 뭐든 외우는건 자신 있어요! ...달리기는 못하지만요. |
..일부러 넘어지는게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악─! | 손으로 만드는것도 잘 해요! 콜로서스에 있는 인형은 전부 제가 만든 거에요! |
·콜로서스의 방 터치
누구야! 파이어플라이들의 아침알림을 기상나팔 소리로 바꿔둔 건! 싫어...! | 다 싫어! 미워! 훈련 안 갈거라니까! |
...저어... 일루미나에는 체스를 둘 수 있는 사람이 없나요? | 북방에 살면서 베들레헴님을 뵌건 몇 번 안 되지만...그 분 처럼 될 수 있을까요? |
...이상하다... 분명 바튼 출입 금지라고 써놨는데 어디로 들어오는 걸까...? | 무슨 꽃을 꺾어다 장식하는게 예쁠까...? |
가끔 그람 씨가 주먹밥을 만들어주세요! 동물처럼 콩으로 눈도 넣어주시고요! 콩의 크기는 좀 제각각이지만요. | ..예전에는 세 가족이었어요. 저와 엔드워커, 그리고... ...지금도 세 가족이지만요. |
엔드워커는 무척 다정하죠! 응? 아니라고요? | 서재에는 온갖 종류의 책이 다 있어요! 뭐든 골라 읽어도 돼요! ...마지막 책장만 빼고요! |
·기타
이별에 강해지자, 이 만남에는 의미가 있어. 슬픔에 끝에 이어지는 우리의 미래. 시작은 언제나 그래, 무언가가 끝나는 것. -노기자카 46 / サヨナラの意味 中 https://youtu.be/2znedNJNRVk |
테마 : 인어(세이렌) / 손재주가 많은 / 고집이 센(신념이 곧은) / 운동을 싫어하는 / 상처투성이인 |
검은색 성가대복 / 반바지 / 니삭스 / 워커 |
체스를 무척 잘 둔다. 그래서 항상 바튼의 대전 상대가 되어준다. 프리토리언이 식사량보다 간식량이 많아지지 않도록 식단조절을 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불만이 많은 듯. 꽤 오랜 시간 콜로서스와 단 둘이서만 지내서 같은 나이의 또래들보다도 더 어리광이 많다. 이상하게 걷는게 익숙치 않아 멀쩡히 걷다가도 엉망진창으로 마구 넘어진다. 오히려 물에 둥둥 떠있거나 수영하는게 더 편하다고. 프리토리언의 말로는 노래를 잘 한다고 하지만 들어본 사람은 프리토리언과 콜로서스밖에 없다. |
주위의 평 프리토리언 : 섬세한 아이, 눈을 떼면 다쳐있으니 꼭 주의깊게 보호해 줄 것. 시로나 : 아직 혼자만의 시간이 더 필요한 아이테르. 상당히 똑똑하다. 간단한 운동이라면 함께 하자. 바튼 : 왜 일루미나로 오지 않는거냐─!!! 콜로서스 : 하나뿐인 자신의 주인, 마음에 들진 않지만 잃어버린 영웅 덕에 주인이 조금 나아졌다. |